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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쪽 6번 문의드립니다 댓글수 1
관련교재 자습서 고등국어(상) - 박안수
학년 고등 1 과목 국어 답변여부 완료
작성자 613****** 작성일 2021.04.10 조회수 232

21쪽에 6번에 1,2,3,4번이 왜 틀렸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비상교육입니다.
문의해 주신 내용에 답변드립니다.

① 까마득한 날에 / 하늘이 처음 열리고 /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 이육사, 「광야」
→ ‘까마득한 날’, ‘처음 열리고’ 등의 시구를 고려한다면, ‘하늘이 처음 열리고’라는 구절이 광야의 탄생, 천지개벽 등을 뜻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② 푸르른 사월 하늘 들이받으면서 / 나무는 자기의 온 몸으로 나무가 된다.
-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나무’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강렬한 생명력을 발휘하여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래서 ‘푸르른 사월(봄)’에 ‘온 몸으로 나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나무’가 목표로 한 것은 온 몸으로 나무가 되고, 여기에는 제시되어 있지만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서 ‘나무’가 하늘’을 이상적인 공간으로 보고 거기에 도달하고자 하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③ 눈은 수천수만의 날개를 달고 /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눈이 내리는 실제 하늘(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는 무한대의 넓은 공간)을 뜻합니다.

④ 누가 누군가를 용서한다는데 / 한낮에 장작불 타듯 저녁 하늘이 번지더니 / 왜 내 마음에 별이 돋는가
- 이병률, 「별」
→ 화자는 누가 누군가를 용서하는 행위를 마주하고 심리적 변화를 겪은 듯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심리적 변화를 자연 현상, 자연의 변화(저녁 하늘이 번지고 별이 돋는 것)에 빗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교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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