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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8쪽 4번 문의드립니다 댓글수 0
관련교재 자습서 고등국어(상) - 박안수
학년 고등 1 과목 국어 답변여부 완료
작성자 613****** 작성일 2021.04.18 조회수 238

1,2,4,5 번이 왜 알맞은지 궁금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비상교육입니다.
저희 교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에서 문의해 주신 내용에 답변드리겠습니다.

128쪽 4번처럼 두 작품을 비교하는 문제를 푸실 때, 두 작품의 주제, 주요 시어의 의미, 중요한 표현법을 바탕으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한 후 각 선택지를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시(<첫사랑>)는 인내와 헌신으로 이뤄 낸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흔들리며 피는 꽃>)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완성되는 사랑과 삶, 역경을 이겨 낸 삶(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작품이 비슷한 주제 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면 좋습니다.

이제 각각의 선택지를 살펴보겠습니다.

① 이 시의 ‘바람’은 ‘사랑’에게, <보기>의 ‘바람’은 ‘꽃잎’에게 시련으로 작용하는군.
→ 이 시: '바람 한 자락 불면 휙 날아갈 사랑'이라는 시구를 통해, '바람'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시련을 뜻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보기>: '바람', '비'는 꽃을 흔들리게 하고 젖게 하는 시련, 방해물입니다.

② 이 시의 ‘꽃’과 <보기>의 ‘꽃’ 모두 흔들림 속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군.
→ 이 시: '바람'과 같은 역경을 딛고 눈꽃을 피워낸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보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등의 시구를 통해 '꽃'이 흔들림 속에서 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④ 이 시는 ‘눈’의 행위를, <보기>는 ‘꽃’이 피는 과정을 설의적 표현을 통해 강조하고 있군.
→ 이 시: '눈은 얼마나 많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랴'에 설의법이 쓰였습니다.
→ <보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등에 설의법이 쓰였습니다.

⑤ 이 시에서 ‘꽃’은 ‘상처’로, <보기>에서 ‘꽃’은 ‘사랑’과 ‘삶’으로 변주되며 의미가 확대되고 있군.
→ 이 시: '눈'은 역경을 딛고 '꽃(눈꽃)'을 피워냈고, 봄이 되자 눈꽃이 녹은 자리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봄꽃')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눈꽃은 첫사랑의 아름다움을 뜻하고, 봄꽃은 첫사랑의 아픔을 통해 도달한 성숙한 사랑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꽃'이 '상처'로 변주되었으며, '상처'는 '꽃'보다 더 나아간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보기>: 1연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와 같이 '꽃'이 '사랑'으로 변주되며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2연에서는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와 같이, '꽃'이 '삶'으로 변주되며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해당 선택지의 내용이 알맞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나 알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까닭을 말씀해 주시면, 더 구체적이고 유용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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