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상교육 과학교재 개발팀입니다.
기체는 혼합 기체에서 분압에 의해 이동하며, 분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조직 세포는 세포 호흡과 같은 물질대사가 일어나 O2 소비가 많고, CO2 생성이 많은 장소입니다.
폐에서 기체 교환을 마쳐 O2가 많고 CO2가 적은 동맥혈이 이 조직 세포를 지나면서
모세 혈관과 조직 세포 사이의 물질 교환이 일어납니다.
이때 기체는 분압에 의해서 이동하므로, O2는 모세 혈관(동맥혈 상태)→조직 세포 쪽으로 이동하고,
CO2는 조직 세포→모세 혈관(동맥혈 상태) 쪽으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의 이동에 포함되는 물질에는 산소가 포함될 수 없습니다.
영양소의 이동도 같은 과정입니다.
동맥혈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조직 세포는 노폐물(암모니아 등)이 많은 장소이기 때문에
영양소는 모세혈관→조직 세포 쪽으로 이동하고, 노폐물(암모니아 등)은 조직 세포→모세 혈관 쪽으로 이동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정맥혈은 이미 조직 세포를 지난 혈관이기 때문에
정맥혈과 조직 세포의 분압 등을 비교하여 물질의 이동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버스 정류장에서만 승객의 승하차가 이루어지는데, 이미 정류장을 떠난 버스에서 승객의 승하차를 논할 수 없는 것처럼요.
그림에서 (나)(순환계)와 조직 세포 사이의 교환을 논할 때에는
조직 세포에 도착한 동맥혈 상태인 모세 혈관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개념은 교재 51쪽 ‘기체 교환의 원리’, ‘혈액 순환’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