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륙 형성 이후 대륙이 갈라져 해양저가 확장 되는 것은 항상 플룸 상승 때문인가요?
그리고 이 문제의 그림에서 가, 나 의 조그만 화산섬이 열점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다에는 왜 없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교재의 쪽수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어떤 문제의 내용인지를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대략적으로만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판 구조론에서는 판의 경계, 즉 발산형 경계, 수렴형 경계, 보존형 경계에서 일어나는 지각 변동을
설명할 수 있지만 판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지각 변동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판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지각 변동(열점)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론이 플룸 구조론입니다.
판 구조론에서는 판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연약권 내의 맨틀 대류로 설명하지만,
플룸 구조론에서는 맨틀 내부에서 온도 차이로 인한 밀도 변화 때문에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플룸이 발생하여
지구 내부의 변동이 일어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판 구조론 입장에서는 발산형 경계에서 맨틀 대류의 상승으로 대륙(판)이 갈라지면서 해저가 확장된다고 보는 것이고,
플룸 구조론 입장에서는 플룸 상승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쪽수를 알 수 없어서 그림의 내용을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호상 열도와 열점을 비교해서 설명드리면
그림에서 섭입대 상부에 생성되어 배열된 섬들은 호상 열도이고,
판의 이동 방향으로 배열된 화산섬이나 해산은 판 내부의 열점에서 마그마가 지각을 뚫고 분출하여 생성된 것입니다.
(열점은 뜨거운 플룸이 상승하여 지표면과 만나는 지점 아래에 마그마가 생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
호상 열도는 수렴형 경계에서 발달하는 지형이고, 열점은 판 경계와 관계없이 판 내부에 존재합니다.
호상 열도는 한반도 주변에서 잘 나타는 일본 열도가 대표적이고, 열점에 의해 생성된 화산섬들은 하와이 섬이 대표적입니다.
그림에서 마그마가 형성되는 지점이 섭입대라면 호상 열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화산섬이나 해산의 판의 이동 방향과 일치하게 배열되면 열점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플룸 구조론 그림에서는 뜨거운 플룸 주변에서 수직으로 마그마가 올라오는 것으로 그려져 있으면
열점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림에서 차가운 플룸이 존재하면 섭입대가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 교재의 쪽수를 알려주시면 좀더 자세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24.04.22